블랙메사소스 젠


블랙 메사 소스의 젠(Xen)

"Xen은 이제 우리 통제하에 있으니 이 자릴 빌어 당신께 감사드리죠." - G맨


젠 (Xen)


젠은 우주의 어딘가에 존재하는 접경세계(Borderworld)입니다.

크고 작은 땅덩어리들이 마치 군도처럼 사방에 부유해 있는 지역입니다.


젠(Xen), 고나크의 둥지(Gonarch's Lair), 침입자(Interloper), 공허(Nihilanth) 챕터의 무대가 됩니다.



젠의 모습


젠은 저질량 소행성으로 추측되는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점프를 하면 높이 뜨기도 하고...

공간의 중력이 매우 약해 단순히 땅이 부유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젠 내에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공기가 있고

소행성이 아래로 떨어지기도 하는 모습을 보아

무언가의 강한 부유성을 가진 물질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임 후반부에 고든이 세계 간의 차원 균열을 없애기 위해 젠에 옵니다.







보이드 무리


보이드(Boid) 무리


에일리언 수송선과 비슷한 느낌의 보이드입니다.


스토리 작가 마크 레이드로에 따르면 '젠'은 개발의 막바지에 추가된 작업이었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제작되었습니다.


그 탓인지 사실 하프라이프 내에서 가장 아쉬운 레벨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고나크


고나크의 레어


헤드크랩의 여왕으로 보이는 '고나크'입니다.

프리맨이 게임 내에서 만나게 되는데,

가르강튀아보다도 많은 폭발 데미지를 쑤셔 박아야 죽습니다.


일화에 따르면 게이브 뉴웰이 "거대한 고환이 달린 20피트의 갑옷 거미를 만듭시다."라고 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는 이름의 유래에서도 알 수 있는데,

gonad(고환)+monarch(군주)의 충격적인 뜻을 갖고 있었네요.(...)







블랙 메사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크리쳐가 존재한다


그리고 당연히 이 공간에서 블랙 메사로 다양한 크리쳐가 이동되었으므로

불스퀴드, 바나클, 보르티곤트 등의 크리쳐를 볼 수 있습니다.


장소의 이름인 'Xen'은 그리스어 'Xenos'에서 따왔습니다.

낯설거나 외계의 것을 뜻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대표적으로 제노포비아(이방인에 대한 공포증)라는 말이 있죠? 









니힐란스에게 가는 텔레포터


지역의 통제권은 '콤바인'이라고 하는 종족에 의해 넘어가 있으며,

지성을 가진 에일리언들은 식민지화 당해 지배당한 상태입니다.

고든은 그들의 수장인 니힐란스에게 향합니다.






니힐란스


거대한 태아처럼 생긴 니힐란스, 이름의 유래는 Nihilism(허무주의)


지역의 통제권은 '콤바인'이라고 하는 종족에 의해 넘어가 있으며,

지성을 가진 에일리언들은 식민지화 당해 지배당한 상태입니다.

고든은 그들의 수장인 니힐란스에게 향합니다.


높은 지성을 가졌는지 고든에게 말을 걸기도 합니다










하프라이프 3의 젠


하프라이프 3 혹은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3의 유출된 컨셉 아트에서

젠으로 추측되는 지역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정확히 어떤 공간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젠을 끝으로 하프라이프 장소 포스팅은 끝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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